여름날의 자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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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3회 (1) 여름날의 자개장 (괴담꾼 - 허안나)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3. 21. 21:36
심야괴담회 3회 첫 번째 괴담 '여름날의 자개장'(괴담꾼-허안나)은 전남 광양에 사는 30대 남성 정고강 씨가 보내준 공모작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이분은 특별하게 본명을 쓰셨어요. 정말 정고강 씨입니다. 때는 2004년 8월이었어요. 고강 씨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었죠. 학생이고 이제 방학이니까 새벽까지 게임을 하고 낮에 늦잠을 자는 생활을 했던 거예요. 그날도 낮에 잠을 자고 있었죠. 근데 엄마한테 전화가 온 거예요. "여보세요?" "고강아, 여기 그 쓰레기 공터야. 아니 누가 멀쩡한 장을 버리고 갔어! 완전 새 거야! 자개장인데 너무 예뻐!" 이러시는 거예요. 그때 당시에 고강 씨 집 근처에는 쓰레기 공터가 있었는데, 쓰레기도 버리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