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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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13회 (1) 안암동 고시원 끝방 (괴담꾼 - 허안나)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5. 16. 16:51
심야괴담회 13회 첫 번째 괴담 '안암동 고시원 끝방'(괴담꾼 - 허안나)은 정경훈 씨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2003년, 제가 20살 때 일이에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야겠다 싶었는데, 고향에선 좀 안 될 것 같고 서울로 올라가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제가 살던 속초를 떠나서 서울로 상경하게 됐어요. 근데 상경을 하는데, 준비를 하나도 안 한 거야. 그냥 정말 맨몸으로 올라간 거죠. 그때 생각이 난 게 바로,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던 친구. 이 친구가 장승배기 쪽에서 자취를 한 거예요. - 황제성 나 거기 살았었는데... 그래서 한 달 정도 거기에 빌붙어 산 거예요. - 김숙 보통 그렇게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