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재
-
심야괴담회 14회 (2) 시어머니의 집착 (괴담꾼 - 김숙)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5. 29. 16:35
심야괴담회 14회 두 번째 괴담 '시어머니의 집착'은 올해 40대 중반에서 들어선 남성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한 일곱 살 즈음이었나요, 집안 사정 때문에 누나랑 제가 충남 예산의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맡겨졌습니다. 그때 당시 동네 사람들이 서울로 많이들 이사를 가는 바람에, 그 동네에 빈집이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덕분에 친구들이랑 숨바꼭질을 하면 숨을 곳이 너무너무 많은 거예요. 문제의 그날, 누나랑 저는 평소처럼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술래가 숫자를 세는 동안 누나랑 막 뛰어다니면서 어디 숨을까, 어디 숨을까, 하고 있는데 저쪽에 처음 보는 집이 하나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