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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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7회 (1) 대물림 (괴담꾼 - 허안나)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4. 7. 16:11
심야괴담회 7회 첫 번째 괴담 '대물림'(괴담꾼-허안나)은 대구에 사는 익명 제보자의 사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편의상 김민경 씨라고 얘기를 할게요. 민경 씨 어릴 때 기억 속에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몇 가지가 있대요. 외할머니가 꿈자리가 뒤숭숭한 어머니를 위해서 식칼을 수건으로 말아서 베개 밑에 넣어 주던 기억, - 김숙 옛날 분들... 예, 그런 얘기 들었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출장 가실 때는 어머니가 혼자 못 주무시고 꼭 새벽이라도 민경 씨 방에 와서 같이 잠을 잤대요. 그리고 어느 날은 민경 씨가 친구랑 재미로 점을 보러 갔는데 그 무당분이 민경 씨한테, "엄마가 다 보는데 나한테 뭘 물어보러 왔어?" - 김숙 엄마가 뭔가... 숨기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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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6회 (2) 공수부대 훈련 (괴담꾼 - 황제성)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4. 3. 20:57
심야괴담회 6회 두 번째 괴담 '공수부대 훈련'(괴담꾼-황제성)은 42살 회사원 신상민 씨의 사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얘기에 앞서서, 상민 씨가 근무를 하셨던 부대라든지 지명, 이런 것들은 군사기밀이라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를 구하더라고요. 때는 2002년 5월입니다. 상민 씨의 부대는 낙하산을 이용한 상륙 작전이 주임무인 공수부대였답니다. '기습 침투해서 적의 허리를 끊자!'라는 이런 사명감을 가진 부대였죠. 그래서 정기적으로 낙하산 훈련을 진행하는데, 그날도 마침 훈련을 하는 바로 전날이었대요. 낙하산 훈련 전날에는 부식창고, 그러니까 간식 창고가 아주 거덜이 난대요. 평소에는 잘 먹을 수 없었던 과자, 컵라면, 초코빵, 건빵 등 온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