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예감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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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16회 (3) 가슴속 무덤 (괴담꾼 - 김숙)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6. 19. 23:45
심야괴담회 16회 세 번째 괴담 '가슴속 무덤'(괴담꾼-김숙)은 제보자의 친오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저는 2살이라서 기억은 없지만 엄마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됐습니다. 제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소름 돋는 아주 신비로운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2명의 오빠가 있어요. 그중 첫째 오빠는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동네에서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인사성도 밝고 성격도 서글서글해서 어르신들의 예쁨을 한 몸에 다 받았어요. - 황광희 그런 애들이 있어~ 오빠는 학원에 갈 때마다 항상 시장을 가로질러서 갔는데, "안녕하세요, 할머니!" 여기저기 인사를 하고 다녀서 시장 안에 모르시는 어르신이 없으실 정도로 너무너무 유명했어요. "어? 저기 할머니는 어디 갔어요?" 항상 보이던 할머니가 하루만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