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심야괴담회 3회 (3) 여고 괴담 (괴담꾼 - 김숙)
    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3. 23. 22:38

    세 번째 괴담 '여고 괴담'

     심야괴담회 3회 세 번째 괴담 '여고 괴담'(괴담꾼-김숙)은 호주에 사는 마리(가명) 씨의 공모작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괴담 속으로...>

     저의 이야기는 21년 전, 마리 씨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실제 겪은 이야기입니다. 때는 2001년 여름. 마리 씨가 다녔던 학교는 뒷산이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경북의 한 여고였습니다. 한 날은 마리 씨가 평소처럼 등교를 하는데, 학교 입구부터 분위기가 엄청 이상한 거예요. 너무 어수선한 거야. 학생들이 이렇게 다 모여있고, 그다음에 몇 명은 울고 있어요. 마리 씨는 좀 찜찜한 채로 일단 교실에 들어갔어요. 근데 책상에 앉자마자 한 친구가 쓱 오더니,

     

     "야, 어젯밤 얘기 들었어?"

     

    라고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 당시에, '세이클럽', '다모임' 같은 이런 채팅 사이트가 한창 유행이었거든요. 그 채팅 사이트에서, 마리 씨네 학교 다니던 어느 여고생이랑 옆에 남자 고등학교 다니던 남학생이랑 만나기로 했대요.

     

    당시 유행했던 채팅 사이트

    학생들이 다 집에 가고 저녁시간에 그 여고에서 둘이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남학생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근데 살짝 보니까 한 명이 아니라 한 대여섯 명 되는 숫자가 오고 있는 거예요.

     

    - 황제성

     쓰읍, 둘이 만나기로... (한 거 아닌가?)

     

    여학생은 지금 혼자 있는데...

     

    - 심용환

     위험한데...?

    - 허안나

     무섭지...

     

    그래서 슬슬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데, 눈치를 챘는지 그 남학생들이 뛰어오는 거예요!

     

    뛰어오는 남학생들

    일단은 도망을 쳐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막 뛰었어요. 지금 입구는 아예 막혀있는 거고, 지금 뛰어갈 수 있는 곳이 뒷산 쪽밖에 없는 거예요. 근데 막, 산이니까 나무를 헤치면서 막 가다가 결국은 절벽 있는 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은... 죽게 돼요, 그 자리에서.

     

    결국 절벽 쪽으로 떨어져 사망한 여학생

    근데 며칠 후에, 학교에서 또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다. 학교에서 사회 선생님이 쓰러진 채로 발견이 된 거예요. 그 선생님이 전날 밤에 혼자 교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똑, 똑, 똑"

     

    문을 두드린 누군가...

    문을 두드리더래요. 그래서,

     

     '어, 이 시간에 누구지?'

     

    하고 생각해서 문을 이렇게 열어봤는데, 복도가 쫙 있을 거 아니에요.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도 없더래요. 이상하다? 해서 문을 닫고,

     

     '내가 잘못 들었나...?'

     

    해서 책상에 다시 앉아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데 또 누가,

     

     "똑, 똑, 똑!"

     

    문을 두드리는 거예요. 바람 소리겠지 라는 생각으로, 애써 모른 척하는 거 있죠. 왜냐, 아까 문을 열어봤는데 없었으니까. 모른 척하면서 약간 주시를 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귀신

    선생님을 이렇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거야! 선생님은 너무 놀랐고, 너무 놀라면 몸이 안 움직이는 거 알죠? 그대로 기절을 합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학교에 얼마나 많은 얘기들이 떠돌겠어요. 그러니까 담임 선생님이 애들 보고,

     

     "야, 너네 괜히 이상한 소문내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다들 이제 쉬쉬하며 지내면서 시간이 좀 흐르다 보니까, 다행히도 학교 분위기는 좀 잠잠해지게 됐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방송부 동아리 모임이 있었던 거예요.

     

    방송부 동아리 모임이 있던 어느 날

    그래서 방송부였던 마리 씨랑 방송부 친구 둘, 이렇게 셋이 학교로 갔대요. 뭐 이래저래 모임이 끝나고 나니까 시간이 저녁 한 6시 정도. 일요일이어서 사람도 없고 하니까 그냥 조금 조용하긴 한데, 그날따라 좀 으슥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더래요. 그런데 이제 바람도 시원하니 학교 운동장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좀 쉬기로 한 거예요. 여고 나온 분들은 다들 아시죠? 여고생의 생명은 앞머리입니다.

     

    - 황제성

     앞머리요?

     

    앞머리 솜씨 좋은 아이들이 앞머리를 잘라주거든요.

     

    - 허안나, 홍윤화

     맞아요, 맞아요.

     

    줄 서서 자르고는 합니다. 그중에 한 명이, 손재주가 좋은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이제 앞머리를 잘라주기로 하고, 마리 씨부터 머리를 자르기로 한 거예요.

     

    앞머리를 자르게 된 마리 씨

    그렇게 이제 친구가 사각, 사각, 사각... 이렇게 자르기 시작했는데, 뭔가 싸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마리 씨가. 그래서 살짝 실눈을 요렇게 떴대요. 앞에 이제 친구가 있고, 친구 뒤 쪽에 학교가 보이는 거잖아요. 학교가, 이렇게 보이는데 뭐가... 살짝 눈에 거슬리는 게 보이더래요. 학교 3층에 한 교실만, 커튼이 이렇게 젖혀져 있는 거예요.

     

    눈에 거슬린 커튼이 젖혀져 있는 교실 하나

    - 황제성

     어우, 싫어...

     

    마리 씨가 이렇게 실눈을 뜨고, '저 교실만 커튼을 묶어놓고 갔나?' 생각하면서 그냥,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눈을 감았대요. 근데 사람 심리가, 하나가 유독 이상하게 보이면 계속 신경이 거기로 가잖아요.

     

    - 허안나

     맞아, 또 보고 싶어.

     

    그래서 다시 눈을 이렇게 떠서 젖혀져 있던 창문을 봤더니,

     

    흰 커튼에 둥둥 떠 있는 머리

    자세히 보니까, 몸은 없고 긴 머리랑 얼굴만 흰 커튼에 둥둥 떠 있는 거예요! 너무 무서워서 몸이 딱 굳고 말이 안 나오는 거예요, 마리 씨가. 근데 그때 머리 잘라주던 그 친구가 가위질을 딱 멈추더니,

     

     "야... 너도 봤어...?"

     

    - 홍윤화

     으아아아~~

    - 허안나

     뭐야, 그게 뭐야...?

     

    순간 분위기는 정적이 됐고 마리 씨가 친구를 딱 봤는데, 친구가 공포에 찬 그 표정... 그래서, 얘도 그 여자를 봤구나 싶었던 거예요. 그래서 친구한테,

     

     "3층 창문에 얼굴 봤어? 머리 긴 여자? 근데... 몸이 없어... 얼굴만, 얼굴만 둥둥 떠 있고, 우리 쪽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

     

    그러니까 머리 잘라주던 그 친구가 사색이 돼서,

     

     "4층 아니었어?!! 난 4층에서 봤는데? 넌 3층에서 봤다고?!!"

     "어, 분명히 3층이었어!"

     

    그 얘기를 듣고 서로 눈이 마주치면서 다시 정적이 흘렀어요. 뭔가 이상하잖아요. 갑자기, 같이 있던 그 친구 한 명 있죠? 그 친구가 아무 말 없이 이 두 친구의 손목을 딱 잡으면서 확 뛰기 시작하는 거예요! 갑자기 정문 쪽으로! 막 뛰는 거야, 미친 듯이 뛰었대요. 셋이서 미친 듯이 막, 왜냐하면 이제 깜깜하니까, 깜깜하니까 가로등 불빛에 의존하면서 막 뛰어가서 사람들 많은 쪽에 겨우 멈춰 서게 된 거예요. 마리 씨가 그제야 몸에 힘이 조금 풀려서,

     

     "야, 안 그래도 무서운데!! 너 때문에 너무 놀랬잖아!!"

     

    하면서 숨을 돌리고 있는데, 딱 봤더니 그 친구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얘기하더래요.

     

    - 황제성

     어떡해...

     

     "너네가 그 말 하고 있을 때 내가 창문 쪽을 봤거든? 그때... 2층에서... 그 얼굴만 있는 여자가 입이 귀에 걸릴 듯이 웃으면서 우리를 보고 있었어!"

     

    그러니까 그 여자가, 4층! 3층! 2층! 이렇게 내려오고 있었던 거야!

     

    한 층씩 내려오는 여자

    - 황제성

     1층까지 왔으면 나왔겠네!

     

    그래서 미친 듯이 뛰었던 거야...

     

     


    <후後토크>

    - 김구라

     속도상으로 봤을 땐 내려올 수가 없었던 그런 시간인데, 짧은 시간에 4층, 3층, 2층까지 내려왔다는 게 이제 여러분들이 놀라는 포인트군요.

     

    - 일동

     (어이없는 웃음)

     

    - 허안나

     분석하시는 거예요?

     

    - 황제성

     이야기가 너무 딱딱해졌어요, 이야기가 너무 딱딱해졌습니다.

     

    - 김숙

     근데 이걸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무섭지 않아요? 계속 보고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그 학교에서는 여러 명이 본 귀신인 거죠.

     

    - 허안나

     거기서 약간 한을 가지고 죽어서 못 떠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황제성

     더욱더 좁혀지네요. 아까 말씀드렸던, 그전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한 그 여학생의 원혼이...

     

    - 김구라

     그 사고일 수도 있고, 그 전에도 사고가 있었을 수도 있는 거고요.

     

    - 황제성

     아, 맞네요, 그 전에도 있었을 수도 있겠다...

     

    - 김구라

     왜냐하면 학교가 오래됐으면 뭐, 사고가 충분히 있었을 수도 있는, 왜냐하면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고 뒤에 산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뭐,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 김구라

     아니 근데 사실은 그, 여고에 특히 이런 괴담이 많아요.

     

    - 홍윤화

     이것도 있어요. 제가 이제 18살 때부터 개그를 처음 시작해가지고 학교랑 공연장을 왔다 갔다 했어요. 그 공연장이 끝나면 첫차를 타고 학교를 갔었죠. 학교에 도착하면 7시? 6시 반? 이 정도거든요. 그러면 공부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아침 일찍 나와가지고 막 먼저 공부하고 있고 좋은 자리 맡아 놓고 있고 막 이래요. 어느 날 제가 갔는데 수위 아저씨랑 저랑 둘 밖에 없는 거예요. 수위 아저씨가 '이야, 오늘은 1등이네', '아, 제가 1등이에요', 아저씨랑 이렇게 얘기하면서 제가 '먼저 올라갈게요' 하고, 그때 제가 고3이니까 끝 층에 올라가려고 불을 탁, 탁 켜면서 올라가는데, 근데 저 끝에서 피아노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근데 피아노를 미친 듯이 너무 잘 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생각에, '이야, 얘는 얼마나 일찍 와서 이렇게(연습) 하는 거야? 그래, 너 잘 먹고 잘 살아라, 저거 독하다' 했는데 드는 생각이, '(분명) 내가 불을 켜면서 올라왔는데? 수위 아저씨가 나한테 1등이라고 했는데?' 하는 순간 온몸에, 손끝에서부터 소름이 쫙 끼치는데 옆을 봤더니 음악실이 아니고 과학실인 거예요. 그런데 내가 으악 놀라는 티를 내면 읽힐 거 같은 거예요.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내려가서 수위 아저씨한테 악!!! 아저씨!!!! 했더니, 아저씨도 가끔 들으신다고... 그래서 다른 친구들 다 올 때까지 아저씨랑 1층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그러고 다시 올라갔어요...

     

    - 김숙

     우와, 있네, 있어~

     

    - 황제성

     솔직히 홍윤화가 겪었을지, 이걸(MSG) 쳤을지 모르는 거예요.

     

    - 홍윤화

     정말 진짜예요!

     

    - 김숙

     황제성 씨 준비한 거 없어요?

     

    - 황제성

     눈으로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지금 저희는 눈으로 보는 것들,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이, 보고 느끼는 걸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여고에서 찍은 사진들 중에서 아주 기가 막힌 귀신이 찍힌 심령사진을... (준비했습니다)

     

    - 김구라

     아, 그래요? 한번 봅시다!

     

    - 황제성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데, 필리핀 여고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보세요, 잘 보세요.

     

    필리핀 여고에서 찍힌 귀신 사진

    - 황제성

     이게 명암을 조금만 조정하면 뒤에 사람 형체가 보입니다.

     

    밝기를 조절하면 더 잘 보이는 화장실 귀신

    - 홍윤화

     아니, 근데 통에서 나오는 호스가 여기(귀신)를 지나가고 있어요. 그 말은... 으으~~~ (몸서리)

     

    - 황제성

     여러분들은 지금 빙산의 일각을 보고 놀라신 겁니다.

     

    - 김구라

     결정판이 있어요? 더 놀라게 할 게 있어요?

     

    - 황제성

     임산부, 노약자, 이 순간만큼은 TV를 끄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섭습니다!

     

    한 여고의 단체 사진

    - 황제성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일단은 흑백사진이고, 맨 뒷줄에서 가운데 학생의 얼굴을 보십시오.

     

    - 허안나

     어우, 왜 그래~ (기겁)

     

    - 황제성

     이거 보이십니까? 이거, 이거! 이 사람 보이십니까, 이 눈 치켜뜬 거?

     

    눈치 채고 민망한 김숙

    - 김숙

     사람이야, 사람!!!

     

    - 홍윤화, 허안나

     (깨달음) 푸하하하핫~~~

     

    - 김구라

     김숙이야, 김숙! 여보세요, 김숙이 몇몇 나라에선 귀신으로 통하고 있어!

     

    - 심용환

     (뒤늦게 깨달음) 아이, 뭐야!!ㅋㅋㅋㅋ

     

    - 김숙

     친구들은 왜 이렇게 웃고 있는 거야, 하하하하.

     

    - 허안나

     불만이 왜 이렇게 많으세요!

     

    - 황제성

     기억나십니까? 무슨 심통이 났습니까? 누가 지갑을 훔쳐갔나요?

     

    - 김숙

     사실, 저희에겐 단발령이 내려졌었습니다.

     

    - 일동

     아~~~~

     

    - 김구라

     심통이 났어~

     

    - 김숙

     선생님이, 여길 자릅니다. 여길 잘랐어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머리를 묶은 겁니다. 머리를 묶고, 쒸익, 쒸익~

     

    현재 모습과 비교, Ctrl + C, Ctrl + V

    - 김숙

     이제야 이런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네요.

     

    - 황제성

     이제야 해명이 됐네요. 사람들이 알기만 하지 왜 화났는지는 몰랐거든요.

     

    - 김숙

     난 분명히 화가 나 있었어.

     

    - 김구라

     저희가 학교 다닐 때도 사실 조금 미스터리한 일이 고등학교 때...

     

    - 김숙

     남고에서도 있었어요?

     

    - 김구라

     네, 있었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 수학 선생님이 조금 무서우신 선생님이었는데, 이제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애들을 쓱 찍더군요. '야, 야, 야, 나와', 애들 한 8명 정도 불러내더니 '여기 교단 있지? 저기 창고에 갖다 줘', 그 교단 있잖아요, 교단.

     

    - 곽재식

     선생님이 디디고 올라가는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 김숙

     그걸 왜 치우지?

     

    - 김구라

     그래서 교단을 들고 나가려고 하는데, 교단이 굉장히 큽니다. 근데 이삿짐이나 이런 거 하는 분들은 이렇게 (옆으로 눕혀서) 해서 빼는데, 사실 고등학교 2학년들이 요령이 없죠. 그래서 8명이서 이리 들고, 저리 들고, 어떻게 어떻게 해가지고 나갔어. 그러고 난 다음에 이제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스윽 열리더니 창고에 있는 아저씨가, 손에 도끼를 들고 스윽 오는 거야. 그러더니 문을 열고 하는 얘기가, '선생님... 교단이 아니라 교탁인데요...?'

     

    - 일동

     (어이없는 웃음)

     

    - 황제성

     아, 명치야!! (스트레스)

     

    - 김구라 

     아, 진짜야!! 진짜야!!

     

    - 곽재식

     도끼는 MSG 아니에요, 도끼는?

     

    - 김구라

     그래서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야, 내가 귀신에 씌었나 보다, 허허허' 이러면서...

     

    - 김숙

     저는 촛불 4개 예상합니다.

     

    - 김구라

     재미있지 않습니까? '교단이 아니라 교탁인데요...'

     

     

    - 끝 -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