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특집
-
심야괴담회 15회 (3) 너희가 부활수를 아느냐? (괴담꾼 - 황제성)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6. 11. 22:00
심야괴담회 15회 세 번째 이야기 '너희가 부활수를 아느냐?'(괴담꾼-황제성)은 2003년 5월 16일 경기도 연천 답곡리에 위치한 한 야산으로부터 시작됩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자, 시간은 2003년 5월 16일입니다. 현재 이곳은 연천 답곡리에 있는 한 야산. 이 산속에,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미친 듯이 뛰고 있어요. 그 와중에 앞에 가고 있던 사람들은 이불을 둘러메고 있습니다. - 김숙, 허안나 이불? 커다란 이불 뭉치를 둘러메고 있고, 뒤에 있는 사람들은 불안하게 뒤를 계속 휙, 휙 돌아봅니다. - 김구라 심상치 않네... 딱 봐도 쫓기는 사람들이죠. 근데 그 순간, "경찰이다! 다들 멈춰!" 앞뒤에서 경찰복을 입은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오는 거..
-
심야괴담회 15회 (2) 친절한 선자 씨 (괴담꾼 - 김숙)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6. 11. 12:00
심야괴담회 15회 두 번째 이야기 '친절한 선자 씨'(괴담꾼-김숙)는 1986년 한 목욕탕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로부터 시작됩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1986년, 그 당시 신당동의 한 목욕탕 탈의실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감기 기운 있을 때 목욕탕에서 땀 쫙 빼주고 이거, 쌍화탕 한번 마셔봐. 너무 좋아." "언니는 마음씨도 고운데 어쩜 피부까지 좋아? 빤딱빤딱 윤이 나네. 부럽다!" 갑자기 여성 A 씨가 숨쉬기 힘든 듯 목을 움켜쥐더니 흰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겁니다. - 황제성 왜? "언니! 왜 이래? 어? 왜 이래!" 뒤이어 A 씨는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더니 그대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5개월 뒤인 4월 4일 용산역 앞의 시내버스 안. ..
-
심야괴담회 15회 (1) 사탄의 사진작가 (괴담꾼 - 괴스트 주우재)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6. 10. 12:00
심야괴담회 15회 첫 번째 이야기 '사탄의 사진작가'(괴담꾼-괴스트 주우재)는 1983년 1월 추운 겨울날 있었던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때는 1983년 1월 11일입니다. 되게 추운 겨울이었어요. 동네 꼬마 아이들이 산 중턱에서 평소처럼 막 술래잡기도 하고 총싸움도 하면서 놀고 있었어요. "탕탕탕! 탕탕!" 이러고 있었어요. 그리고 한 아이가 수북하게 쌓인 낙엽 뒤로 숨은 거죠. 그때 그 아이의 눈에 뭔가 이상한 게 보여요. 낙엽 사이에, 뭔가 하얗고 딱딱한 게 숨겨져 있었던 거죠. "야, 일로 와봐. 야... 이게 뭐냐." 마네킹이구나 생각하고 막 만지작거리면서 논 거예요. 근데 이상해. 만지면 만질수록 뭔가 말랑말랑 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