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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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7회 (4) 두 번의 화장 (괴담꾼 - 김숙)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4. 11. 21:47
심야괴담회 7회 네 번째 괴담 '두 번의 화장'(괴담꾼-김숙)은 강화도에 거주하고 계신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그냥 편의상 김영석 씨의 사연이라고 할게요. 이 이야기는 한참 옛날,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석 씨가 그때는 좀 방황을 하던 시기였나 봐요. 근데 이제 결혼을 계기로 열심히 한 번, 땀 흘리면서 살아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셨습니다. 그래서 강화도로 이사를 가게 됐대요. 왜 강화도냐면,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계신 형님이 한 분 계셨는데, 형님의 도움을 받아서 강화도에 새우 양식장을 차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신 거예요. 근데 영석 씨가 자리 잡은 그곳은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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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7회 (3) 계단 밑 창고 (괴담꾼 - 괴스트 고은아)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4. 9. 22:32
심야괴담회 7회 세 번째 괴담 '계단 밑 창고'(괴담꾼-괴스트 고은아)는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는 이정훈(가명) 선생님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이 이야기는 1998년에 이정훈 선생님이 교대를 졸업하고 충청남도 시골로 처음 발령 난 곳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23년이 지난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이 나는 사건이라고 합니다. - 황제성 (사건이) 셌나 보다... 시골에 있는 학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건물이 두 동이고요, 그리고 한 반에 3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있고요. 선생님이 최초로 담임을 맡은 반이 바로 2학년 1반입니다. 근데 이게 뒷 동에 있는 반이었어요. 어느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수업을 했으면 좋겠다 해서,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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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7회 (2) 군견소대 괴담 (괴담꾼 - 황제성)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4. 8. 17:31
심야괴담회 7회 두 번째 괴담 '군견소대 괴담'(괴담꾼-황제성)은 익명으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일단 주인공을 편하게 제가 성현 씨라고 부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2019년 3월에 성현 씨가 군 복무할 때 일어난 일이라고 해요. 혹시 '군견소대'라고 들어보셨습니까? - 고은아, 김숙 군(軍), 견(犬)... 강아지, 강아지! '제3의 군인', '네 발의 전우'라고 불리는 분들이 계세요. 그분들은 바로, '군견'입니다. 사연을 보내주신 성현 씨는 경비중대 소속인 군견소대에서 군견을 관리하는 '군견 관리 병사'로 근무를 하고 있었던 거죠. 이 부대의 구조를 잠깐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성현 씨네 생활관이 있고요, 그 바로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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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7회 (1) 대물림 (괴담꾼 - 허안나)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4. 7. 16:11
심야괴담회 7회 첫 번째 괴담 '대물림'(괴담꾼-허안나)은 대구에 사는 익명 제보자의 사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편의상 김민경 씨라고 얘기를 할게요. 민경 씨 어릴 때 기억 속에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몇 가지가 있대요. 외할머니가 꿈자리가 뒤숭숭한 어머니를 위해서 식칼을 수건으로 말아서 베개 밑에 넣어 주던 기억, - 김숙 옛날 분들... 예, 그런 얘기 들었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출장 가실 때는 어머니가 혼자 못 주무시고 꼭 새벽이라도 민경 씨 방에 와서 같이 잠을 잤대요. 그리고 어느 날은 민경 씨가 친구랑 재미로 점을 보러 갔는데 그 무당분이 민경 씨한테, "엄마가 다 보는데 나한테 뭘 물어보러 왔어?" - 김숙 엄마가 뭔가... 숨기시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