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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괴담회 8회 (2) 오사카 민박집 (괴담꾼 - 황제성)
    심야괴담회 곱씹기 2022. 4. 14. 18:55

    두 번째 괴담 '오사카 민박집'

     심야괴담회 8회 두 번째 괴담 '오사카 민박집'(괴담꾼-황제성)은 고양시에 살고 있는 35세 손지희 씨가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의 주의를 요함 

     

     

    <괴담 속으로...>

     이야기는 4년 전인 2017년에 실제로 겪은 실화입니다.

     

    - 김숙

     진짜 얼마 안 됐어!

     

    일단 이 부부는 설레는 마음으로 일본 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처음으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바로 숙소 예약이죠. 숙소 예약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이곳저곳 알아보던 지희 씨. 근데 그때, 

     

     "어머! 자기야, 여기 완전 싸다~"

     

    라면서 지희 씨가 정말 가성비 갑인 숙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요즘에 왜 집 전체를 빌려주는 렌털 하우스들이 있잖아요. 근데 이 숙소도 빌라에 있는 집 한 채를 다 빌려주는 숙소였는데 이 숙소 가격이 무려 일본 돈으로 3,000엔, 한화로 따지면 30,000원이에요. 

     

    - 이세영

     (집) 전첸데...?

     

    단돈 30,000원! 근데 숙소가 저렴하면 그만큼의 이유가 있습니다.

     

    - 김숙

     거리가 멀거나!

    - 황제성

     그렇죠!

    - 허안나

     교통이... (불편하거나)

     

    아니나 다를까, 이 숙소가 오사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사진으로 보니까 좀 건물이 낡은, 오래되어 보이기도 한 그런 건물이었던 거죠. 그래서 이제 남편분이 걱정을 하시면서,

     

     "아, 여기는 너무 멀지 않을까?"

     

    하시는데 지희 씨는,

     

     "아이, 괜찮아! 어차피 밖에 돌아다니다가 잠만 자는 곳이니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뭐야? 3만 원이잖아!"

     

    - 김숙

     싸니까!

    - 허안나

     진짜 싸다!

     

    이렇게 숙소 예약을 마치고, 드디어 오사카에 도착한 그날!

     

    드디어 오사카 입성!

    지희 씨 부부가 숙소를 찾아가는데 초행길이고, 일본어도 잘 못하고, 한참을 헤매서 결국 반나절이 걸려서 숙소를 찾게 됩니다. 실제로 마주한 이 숙소는 생각보다 훨씬 더 낡은 거예요. 그래도, 하루에 3만 원이니까...

     

    - 김숙

     아이, 잠만 자고 나갈 건데, 뭐!

     

    이런 생각을 하고는 숙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숙소는 작은 거실에 침실이 하나 딸린 구조였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숙소를 둘러보기 시작하죠. 저 쪽에 보니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거실에는 또 테이블 위에 일본 사람들이 남겨놓은 방명록이 펼쳐져 있고...

     

    방문자들이 남겨놓은 방명록

    사진으로 숙소 여기저기를 남기다가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더래요. 가만히 보니까 집 안 곳곳에 먼지가 쌓여 있는데, 이게 청소를 안 해도 한 몇 개월은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아주 오랫동안 누구도 이곳을 찾지 않은, 그 정도의 먼지가 쌓인 느낌이었대요. 게다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그 곰팡이가 피어있으면 나는 쿰쿰한 냄새가 나더래요. 너무 눅눅하고 음침하니까 약간 의아했던 거죠. 지희 씨는 환기를 안 시켜서 그런가 싶어서 창문을 좀 열어놨대요, 환기를 좀 시키려고. 그리고 집주인에게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냈대요. 장문의 답장이 왔대요. 왜 숙소 같은 걸 예약을 하면 주의사항이라든지 안내사항 문자를 보내주잖아요.

     

    장문의 안내사항 문자

    우리 지희 씨 부부는 그런가 보다 하고 관광을 나섭니다. 이제 밖에 나가서 초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야경까지 구경하고 나서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이 집에, 숙소로 다시 돌아오게 되죠. 딱 들어왔는데,

     

    아직도 남아 있는 그 냄새

    처음 들어왔을 때 맡았던 그 냄새... 분명히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냄새가 굉장히 많이 퍼져있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지희 씨는,

     

     "잠깐만! 무슨 소리 들린 것 같지 않아?"

     

    그러자 남편이,

     

     "어...! 들려!"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는 마치 동굴에서 소리를 지르면 나는, 그 웅웅 거리는, 메아리치는 그런 소리가 들리더래요.

     

    - 김숙

     집에서?

     

    네, 그리고...

     

    갑자기 꺼진 불

    이 불 꺼진 집에... 이상하게 적막감이 감돌더래요. 남편이 급하게 벽을 더듬더듬 찾으면서 스위치를 찾아 가지고 딸깍딸깍 계속 해봤는데도 전혀 불이 들어오지 않더래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는 와중에, 핸드폰으로 '일본 숙소 정전'이라고 검색을 해요. 그러고 계속 찾아보는데, 누군가 올려놓은 게시물이 하나가 눈에 띄더래요. 찬찬히 읽어보니까,

     

    핸드폰으로 '일본 숙소 정전'을 검색해 보는데...

     '집에서 악취가 난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갑자기 정전이 된다',

     '이게 다... 귀신이 있다는 징조야...' 

     

    - 김숙

     뭐야, 똑같은 상황인데...

     

    순간 섬뜩하기는 했지만,

     

     '그냥 뭐... 단순 정전이겠지! 여행도 왔는데...'

     

    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대요. 시간도 너무 늦었고 오래 돌아다녀서 피곤해서, 

     

     "우리 일단 씻을까?"

     

    라고 지희 씨가 얘길 했대요. 따뜻한 물을 받아 몸을 담갔더니 노곤노곤 해지는 거죠. 피로가 확 풀리고 너무 행복감을 느끼고 있던 그때, 

     

    다시 켜진 불

    (불이) 탁 켜지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불이 들어왔나 보다 했는데... 거울에 언뜻 뭐가 비치는 거예요.

     

    거울에 언뜻 비친 무언가

    어떤 한 여자의 모습이 비치는 거죠. 얼굴이 다 보이는 건 아니고, 얇은 입술이랑 옆에 나 있는 점, 거기까지만 보이는 거예요. 지희 씨는 설마 잘못 봤겠지라고 생각을 하면서,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떠서 쳐다봤는데... 계속 서 있더래요. 혹시라도 눈이 마주치면 안 될 것 같다 싶어서... (가만히 있는데)

     

    샤워 커튼으로 훅! 다가온 그 여자

     "아악!!"

     

    지희 씨는 숨도 못 쉬고 그 욕실에서 뛰쳐나오게 됩니다. 이제 남편을 깨우려고 가서 보니까, 이 와중에 남편은 너무 피곤해 가지고 완전히 뻗어서, 아예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쓰고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더랍니다.

     

    - 심용환

     으이구, 인간아...

    - 허안나

     으휴... 필요할 때 없어, 맨날! (많이 화남)

     

    그래서 어차피 지금 여기를 나간다 해도 갈 곳이 없는데 아침이 되면 빨리 나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지희 씨도 남편 옆에 누워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이 숙소가 너무 추웠는지 잔기침이 계속 나오더래요. 이때 옆에 누워있던 남편이,

     

    목을 감싸주는 남편의 손

    손이 이렇게 쓱 나와서 지희 씨의 목을 사악 감싸주더래요. 그러고 목도 어루만져주고 볼도 쓰다듬고... 손도 꼭 잡아주더래요. 근데 너무 이상한 게, 남편 손이 너무 얼음장처럼 차가운 거예요. 그래서 지희 씨가, 그래도 내 남편이니까, 

     

     '으이구, 지도 추운데 애쓴다!' 

     

    그러면서 지희 씨는 남편 손길에 의지한 채 아주 곤히 잠이 듭니다. 그러고 다음 날이 됐어요. 지희 씨가 눈을 떴는데, 옆에 남편이 없는 거예요.

     

    사라진 남편

    근데 자다가 누가 깨워도 잘 못 일어날 정도로 잠이 굉장히 많으신 분이래요. 먼저 일어났다는 게 지희 씨 입장으로서는 이상한 거죠. 거실로 나갔습니다. 남편이 어제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소파에 뻗어서 자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희 씨가 너무 놀라서,

     

     "자기야, 자기야! 소파에서 잔 거야? 아니, 벌써 준비 다 했어?" 

     "아냐... 어우, 어제 자기 씻는 거 기다리는 동안 나 소파에서 잠들었나 봐..."

     

    - 김숙

     뭐야, 이거... 뭐야?

     

    처음부터... 그 소파에서 잠이 들었던 거죠. 그리고 이어진 남편의 말에 지희 씨는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아니, 자기도 근데... 씻고 와 가지고 여기 옆에서 잔 거 아니었어?"

     

    온몸에 소름이 끼친 지희 씨가 다급하게 얘기를 합니다. 

     

     "무슨 소리야? 자기가 나 만져줬잖아! 나 목도 만져주고, 볼도 만져주고..."
     "자기, 이거 왜 이래?!"

     

    춥게 자는 바람에 근육이 좀 긴장을 해서 뻐근한가 싶었는데 남편이 만져줬다고 생각한 지희 씨의 목, 볼 그리고 손까지... 

     

    지희 씨의 목, 볼, 손에 찍혀있는 멍 자국들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지희 씨는 여기 더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젯밤에 겪은 일을 남편에게 모두 말하고는, 서둘러서 숙소를 나옵니다. 그리고 집주인한테 문자를 보냅니다. '어떻게 된 거냐? 난 이 집에 더는 못 있겠다' 이렇게 컴플레인 문자를 보냈대요. 그때,

     

    갑자기 도착한 한 통의 문자

    근데 이 문자가, 처음 입실했을 때 왔던 그 문자인 거예요. 그래서 문자의 내용을 번역기로 돌려봅니다. 그랬더니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어요.

     

     1. 입실 당일에도 환불이 가능하다.

     2. 화장실은 되도록 문을 열어놓고 사용할 것.

     3. 혼자 숙박할 경우에는 침대에 베개는 하나만 둘 것.

     4. 그리고 갑자기 전등이 나갈 경우 집 안에 머물지 말 것.

     

    - 일동

     이게 뭐야! 와...

     

    등등의 이해할 수 없는 특이한 안내사항이 잔뜩 기재가 되어 있던 거예요.

     

    - 김숙

     와, 이게 실제 있는 숙소 얘긴 거잖아!

     

    그래서 지희 씨 남편이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급하게 핸드폰으로 숙소에서 찍었던 사진을 막 찾더래요. 왜 투숙객들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테이블 위에 방명록이 있었잖아요. 그 사진에 찍힌 내용을 번역기에 입력해 봅니다, 혹시나 해서. 남편의 얼굴이 새하얗다 못해 파랗게 질려버립니다. 이렇게 적혀 있더래요.

     

     '정전이 된 이후로 이상한 사람들이 보입니다.',

     '숙박료가 싼 건 이 집에 저희 말고 3명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소파에 한 명, 침대에 한 명 그리고 화장실 거울 속에 한 명이 있습니다.'

     

    - 이세영

     우으어워어! (무서워여)

    - 허안나

     (말잇못)

     

    투숙객들이 이 숙소에서 목격한 이상한 존재들에 대한 얘기뿐이었던 거죠. 그날 이후로 지희 씨는 너무 저렴한 숙소에는 절대로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날 밤 정말 누군가 있었던 걸까...

     

     


    <후後토크>

    - 일동

     와... (박수와 감탄)

     

    - 김숙

     황제성 얘기 너무 재밌다!

     

    - 김구라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세영

     너무 소름 돋고, 와.............

     

    - 김구라

     (팔 쓸어내리는 시늉) 아까 막 이러더라고.

     

    - 이세영

     예, 예, 예! 저 소름 다리까지 돋거든요.

     

    - 일동

     하하하하하하!

     

    - 김숙

     (황제성에게) 이제 날개를 달았네! 사연도 너무 좋았어요! 나 오늘 진짜 만 점 봅니다.

     

    - 김구라

     에이, 바람 넣지 말아요!

     

    - 곽재식

     영화 같은 그런 이야기 느낌이었어요. 보통 영화 중에 반전이 충격적인 걸 보면, 영화를 한 번 다 보고 나서도 처음으로 다시 돌려보면서 보면 그 의미가 새로 들어오고, 그러면서 더 재밌고 그런 경우 있잖아요. 이 이야기도 처음 시작할 때 사실은 문자 메시지나 방명록이나 다 자기 눈으로 한 번씩 본 거거든요. 의미를 몰랐을 뿐이지. 그런데 체험을 다 하고 나중에 겪고 되돌아보니까 그게 그런 무서운 뜻이었다는 게 뒤에 알려진다는 거에서...

     

    - 김구라

     곽 박사 흥분했네!

     

    - 심용환

     곽 박사가 설득을 당했어!

     

    - 곽재식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 황제성

     여러분! 여러분을 비롯하여 지금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어둑시니분들을 위해서 사진도 사연자분에게 받은 게 있습니다. 입수를 했습니다.

     

    오사카 여행 당시 사진

    - 황제성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일단 사연의 주인공이시고요. 일본에 가셨을 때 찍은 사진이고, 조금 더 내려보면...

     

    당시 숙소 사진

    - 황제성

     ... 이게 그 집입니다.

     

    - 허안나

     깨끗하네요?

     

    - 김숙

     집 좋은데?

     

    - 황제성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실제 욕실

    - 김구라

     사실 일본 욕조가 되게 좁습니다.

     

    - 김숙

     맞아요, 화장실도 좁고.

     

    당시 욕실과 당시 상황 그림

    - 김구라

     주인이 이걸 알고 3만 원씩 받은 게 참 대단하고, 또 거기를 내가 보니까 일본분들이 이런 걸 좋아하잖아요. 그러니까 거기를 체험식으로 가게 한 게 아닐까...

     

    - 김숙

     괴담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지인 거죠!

     

    - 곽재식

     지나가기 전에 잠깐 짧게ㅎㅎ 이번에 너무 괴심 파괴 이런 얘기를 하나도 안 한 거 같아 가지고...

     

    - 일동

     굳이?

     

    -김숙

     굳이 안 하셔도 될 거 같은데!

     

    - 곽재식

     아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낀 거 딱 한 가지만 이야기하고 지나가겠습니다.

     

    - 김구라

     탄탄했는데, 이번에?

     

    - 곽재식 (괴심 파괴)

     이거 너무 와닿아서! '초저주파'라는 게 있습니다. 소리가 높낮이가 있잖아요. 소리 중에 너무 낮은 소리가 들리는 경우에 그 소리를 사람이 많이 들으면 너무 낮기 때문에 사람 귀로는 감지가 안 되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걸 많이 들으면 사람은 알 수 없는 강한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는 실험 결과가 많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야기를 듣다가 제가 아, 이거다라고 했던 점은 뭐냐면, 여러분이 무심코 넘어갔던 부분 중에, 밤이 찾아올 때쯤 해 가지고 뭔가 메아리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이 뭐 이상한 그런 부분 있었죠? 그 낮은 소리가 울리는 것이 뒤에 이어지는 어떤 초저주파의 앞부분 소리를 들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초저주파(Infrasonics) -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진동수가 20hz 미만인 소리

    - 이세영

     초저주파를 들으면 환시, 환각 이런 것도... (생기나요?)

     

    - 곽재식

     환시, 환각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진 않고요, 근데 아마 대충 지나가는 헛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훨씬 더 무섭게 다가오게 되겠죠.

     

    - 김숙

     아니, 세영 씨, 계속 째려보시던데 괴심 파괴하는 게 너무 싫어서 계속 째려본 거예요?

     

    - 이세영

     아하하하~ 예, 예, 예. 너무 재미있어요! 근데, 제가 꼭 나와서 반박을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청을 했어요, 늘.

     

    - 김숙

     아, 저분에게?

     

    - 이세영

     예, 헤헤헤!

     

    - 허안나

     째려보는 것도 째려보는 건데 이렇게도 하셨어요.

     

    이세영 따라잡기.mov

    - 일동

     (빵 터짐)

     

    - 이세영

     하하하하! 내가 언제... 하하하하~ (박수)

     

    - 황제성

     진짜 마음에 안 들었네!

     

    - 허안나

     진짜! 화면에 나와요! 

     

    하긴 했세영~

    - 김숙

     괴심 파괴 직관한 소감이 어떻습니까?

     

    - 이세영

     근데 뭐... 이번 사연은 너무 확실하잖아요! 설명할 수 없는... 이 멍은 물리적으로...

     

    - 곽재식

     저.도.정.말.재.밌.게.들.었.습.니.다. (태세 전환)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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